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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이승우, 오늘도 '댄스 세리머니'··수원FC, 김천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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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시즌 K리그로 둥지를 옮긴 이승우(24)의 활약과 함께 연패를 끊고 김천 상무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0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3 대 2로 이겼다.
   
3승 1무 5패, 승점 10을 기록한 수원FC는 2연패를 끊고 리그 7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승격한 김천은 3경기 무패 행진을 멈추고 3승 3무 3패, 승점 12로 6위가 됐다.
   
수원FC는 전반 28분 라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깔끔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건웅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놓치지 않고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분위기가 올라온 수원FC는 전반 46분 추가골이 터졌다. 중원 왼쪽에서 이승우는 재치 있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해갔다. 수비 2명이 붙었지만 이승우는 재차 수비를 따돌린 뒤 골문 앞으로 바짝 붙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김현은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고 2 대 0을 만들었다.
   
김천은 후반 4분 조규성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수원FC 김현, 이승우, 라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수원FC 김현, 이승우, 라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수원FC는 5분 뒤 김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이 골문 앞으로 헤딩 패스를 했고 이승우가 오른발을 뻗어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시즌 3호 골이자 이번 시즌 첫 멀티 공격포인트. 이승우는 득점 후 어김없이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시즌 이승우는 골을 넣은 뒤 줄곧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중이다.
   
김천은 후반 19분 유인수의 중거리포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는 후반 4분 포항 허용준의 골과 후반 28분 강원 양현준의 골로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강원은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8위, 포항은 4승 3무 2패 승점 15로 3위에 자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는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2 대 2로 비겼다. 제주는 전반 2분 만에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인천은 전반 27분 무고사, 41분 이명주의 연속 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주민규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은 5승 3무 1패 승점 18로 2위, 제주는 3승 4무 2패 승점 13을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나란히 시즌 7호 골을 터뜨린 인천 무고사와 김천 조규성은 각각 득점 부문 1,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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