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5월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5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유년시절부터 들어 익숙하고 친근한 동요와 클래식 소품을 엄선해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섬집아기', '산토끼', '꽃밭에서', '고향의 봄'과 쇼팽 에튀드(연습곡)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입상(2003), 퀸엘리자베스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우수 연주자상(1995) 등을 수상한 독보적인 연주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다. 동요 프로젝트 음반 'NUNAYA'를 내기도 했다.
'출국', '난치병'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싱어송라이터 하림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민속악기 주법을 섭렵한 아티스트다. 박종화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하며 동요를 아름답고 유려한 피아노 선율로 재탄생시켜 전국 각지에서 대중과 만났다.
'딸바보'로 알려진 박종화는 "동요를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하는 작업은 단순한 프로젝트의 의미를 넘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 또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5월 '천원의 행복'은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과 쇼핑LIVE 내 '공연 라이브' 채널을 통해 5월 31일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현장관람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