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예술공장 벌룬데코 강쌤. 서울문화재단 제공서울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일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금천예술공장 등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9곳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앙상블 연주 △아동문학가의 작품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북 콘서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서커스 코미디 등을 마련했다.
시민청 예술단에 오르아트. 서울문화재단 제공 시민청(중구 세종대로 110)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단체 '오르아트'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동물의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를 표현한다.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증가로2길 6-7) 야외무대 '열림'에서는 아동문학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여기에 하모니카·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아동문학가 정은과 강벼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참여한다.
금천예술공장 팀 퍼니스트. 서울문화재단 제공금천예술공장(금천구 범안로15길 57) 야외마당에서는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서커스 코미디쇼를 공연한다. 팀 퍼니스트(Team Funniest)와 KBS개그콘서트 등에서 벌룬쇼를 진행한 벌룬데코(강쌤)가 함께 한다.
청년예술청(서대문구 경기대로 26-26)에서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고상지 밴드가 '오징어게임'의 OST와, 'Por una cabeza' 등을 탱고 연주로 선보인다. 21세기 포크 싱어송라이터 예람은 인디 포크 공연을, 미디어 아티스트 아르동(남기륭)은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122)에서는 국내 최초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화려한 사운드와 흥겨운 그루브로 자메이카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잔다리로6길 33)에서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감미롭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공연을 선사한다.
'가야금LAB오드리' 서울문화재단 제공 이 외에도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에서는 '가야금LAB오드리'가 직접 개량한 현대식 가야금 3대(쌍현금, 아랫금, 아래윗금)로 특색 있는 무대를,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명지2길 14)에서는 '즉흥'을 콘셉트로 무용가 이윤정, 임은정과 음악가 홍초선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이 피아노 퀸텟 구성으로 높은 산과 푸른 바다를 만나는 여정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관람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각 창작공간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