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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개장…'100주년' 어린이날 맞아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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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어린이날인 5일 개장한다.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어린이날인 5일 개장한다.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오늘(5일)은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 되는 날이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가 곳곳에 가득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개장이다.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리조트인 '레고랜드'는 최초로 섬에 지어진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7개 테마 구역으로 나누어져,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춰 어린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개장일인 5월 5일 파크 이용권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도 어린이날을 포함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날에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동·행 스탬프 투어'와 '대공원 캐릭터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는 올해 다섯 살이 된 어린이 동물이 안내하는 관람 에티켓 캠페인이고, 후자는 공원 내 대공원 캐릭터 인형 탈을 찾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어린이대공원을 배경으로 한 소규모 동화 구연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잔디밭 뮤직피크닉을 통해 누구나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다. '누구나 차별 없는 사회!'라는 주제로 새끼 캥거루와 함께하는 VR 눈맞춤 체험, 가족이 미션을 수행하며 대공원을 탐험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패밀리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자유롭게 바닥에 낙서하며 참여하는 '다 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뮤지컬 연극 프로그램, 북한산부대 56사단 군악대원들의 시민들을 위한 군악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9가지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공식 홈페이지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9가지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공식 홈페이지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은 숲문화학교 앞에 요정 마을처럼 꾸민 작은 식물원 마을을 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키 작은 식물과 묘목을 보며 다양한 식물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 분필을 가지고 정원 바닥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나 산책하면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청계천 경景유遊장場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모두 무료다.

'우리 같이 놀자'는 서울 사람들의 세대별 어린 시절 놀이문화를 재현·공유하는 전시로, 33여 종의 다채로운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청계천 경유장'은 서울아카이브사진가 그룹 작가 8명이 청계천 변의 속살이 담긴 대상지를 정해 청계천을 걷는 시민부터 헌책방 거리, 수족관 상가, 22개 다리와 골목길 등 다양한 장소를 찍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누구나 오늘은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기념관 내 전시실과 복합문화공간 일대에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실에서 활동지를 갖고 숫자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암호명 100, 103', 한국광복군의 한글 암호표로 미션을 풀어 독립운동 자금을 획득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라!', 한국광복군 배지를 그려보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빛나는 배지 속 한국광복군과 찰칵!'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임시정부 태극기를 살펴보고 색칠하는 행사, 임시정부 환영 꽃전차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 어린이와 기념관을 상징하는 3종 판박이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와 어린이날 기념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준비됐다. 어린이날 행사 사진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린 후 @imjung0411 인증완료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어린이날 맞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는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과 '마리 이야기'를 전주 시민에 한해 무료로 상영한다. 잔여 좌석이 있을 때는 전주 시민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수정·임경원 감독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4K 버전도 상영된다. 전주라운지에는 특별 키즈존을 꾸려 팝업 놀이터, 어린이날 전시 공간 등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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