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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번째 KOTM…살라흐와 함께 EPL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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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팬들이 뽑는 최고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대1로 비겼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움직임을 리버풀 수비수들이 놓쳤다. 데얀 쿨루세브스키-라이언 세세뇽으로 이어진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호 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격차를 2골 차로 좁혔다.

킹 오브 더 매치(KOTM)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49.3%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KOTM으로 선정됐다.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KOTM이다. 최근 7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긴 5경기 모두 손흥민이 KOTM으로 선정됐다. 시즌 13번째 선정으로 살라흐와 동률이다.

2위는 동점골의 주인공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디아스는 39.1%의 표를 받았다.

KOT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KOTM을 선정한다.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평점은 7.4점으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토트넘 내 최고였다. 양 팀 통틀어 동점골을 넣은 디아스(8.2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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