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2' 메인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범죄도시 2'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감독 이상용)는 전날 관객 34만 230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51만 333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전까지 코로나19 시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최종 스코어인 435만 7837명을 넘어 새롭게 최고 흥행작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기준 올해 4월 27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 15만 4900명, 2021년 5월 26일 전체 관객 수 15만 4357명을 대비하면 '범죄도시 2' 개봉 효과로 지난 25일 전체 관객 수는 41만 4928명을 기록하며 이전 대비 2.68배 이상 일일 관객 수가 증가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 2'는 역대 흥행 3위 '신과함께-인과 연', 942만 돌파 흥행작 '엑시트'에 이어 역대 아이맥스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톱 3(관객 수 기준)에 오르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 국가에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어떤 흥행 신기록을 쓸지 이목이 쏠리는 '범죄도시 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