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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요" 전북, 10월1일 조성환·홍정남 합동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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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조성환(41)과 홍정남(34)의 은퇴식을 연다.

전북은 27일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성환, 홍정남의 합동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2001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0년부터 전북에서 뛰었다. 7년 동안 119경기에 출전하며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골키퍼 홍정남은 2007년부터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전북 유니폼만 입었다. 전북에서 41경기만 뛴 백업 골키퍼지만, 2017년 우승 당시 30경기를 뛰는 등 든든한 수문장이었다. 현 전북 수비수 홍정호의 형이기도 하다.

조성환은 2018년, 홍정남은 2020년을 마지막으로 전북을 떠났다. 이후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를 결정했다. 이에 전북이 은퇴식을 마련한 것. 조성환과 홍정남은 은퇴식에 앞서 경기 전 팬 사인회로 팬들과 만난다. 이어 시축도 맡을 예정이고, 하프타임 때 은퇴식이 진행된다.
 
조성환은 "그라운드에서 다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홍정남은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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