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진진 제공떠오르는 신성 카를라 시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자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의 여름'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 선정에 이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알카라스의 여름'(감독 카를라 시몬)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 알카라스에서 3대에 걸쳐 복숭아 농사를 짓는 솔레 가족의 찬란한 여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된 영화는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스페인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잊을 수 없는 여름을 함께 한 솔레 가족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포스터 전반에는 폐자동차에서 놀고 있는 이리스와 쌍둥이 형제 페레와 파우의 모습이 보인다. 한쪽 알이 없는 선글라스를 끼고 진지하게 운전을 하는 흉내를 내는 이리스의 표정에서 천진난만함과 장난기가 느껴지며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든다.
그 아래에는 영화의 타이틀 로고와 함께 '익어가는 복숭아처럼 더욱 단단해진 우리의 이야기'라는 카피가 보이는데, 복숭아가 익어가는 여름에 한자리에 모인 솔레 가족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 하단에는 마을로 진입하는 트럭들을 바라보는 가족들, 나무 사이에서 복숭아를 먹고 있는 이리스, 식사 도중 다정하게 가족사진을 찍는 솔레 가족의 모습이 담겨 태양이 가장 찬란하게 뜨는 계절, 알카라스에서 보냈던 가족의 잊을 수 없는 여름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찬란한 여름을 보내는 가족의 이야기 '알카라스의 여름'은 오는 11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