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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자진사퇴, 쓴소리 회피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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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오메가엑스 공식 페이스북그룹 오메가엑스. 오메가엑스 공식 페이스북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폭행·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소속사 대표가 물러났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 약 3주 만이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오메가엑스 팬 카페에 글을 올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쓴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메가엑스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에 멤버들이 한데 손을 모은 사진을 올린 후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사건의 당사자인 우리의 입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작은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우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다. 우리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썼다.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당하고 폭언을 들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이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 자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라고 지난달 24일 해명했다.

그러나 그 이후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을 밀치거나 폭언을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됐고, 귀국 비행기 편까지 사비를 들였다는 것이 알려져 소속사의 해명은 힘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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