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몸 만들기에 박차…가나전 출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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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가나와 2차전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희찬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나머지 선수들과 따로 몸을 만들었다.

24일 우루과이전을 0대0으로 마친 뒤 이날은 회복 훈련으로 진행됐다. 종아리 통증이 있는 김민재(SSC 나폴리)만 숙소에 남았고, 나머지 선발 10명은 가볍게 사이클을 탔다. 교체로 나선 3명과 나머지 선수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다만 황희찬은 예외였다. 선발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 사이클을 타다가 홀로 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합류 2주 전부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카타르 입성 후에도 팀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우루과이와 1차전 24시간 전 제출한 최종 명단에는 남았지만, 우루과이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치른 훈련과 달리 여러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우정하 스포츠 사이언티스트와 함께 40분 넘게 훈련에 매진했다. 달리기로 시작해 트래핑과 슈팅, 패스 등 공을 만지는 훈련까지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없는 우루과이전에서 나상호(FC서울)를 선발 출전시켰다. 나상호는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나상호의 활약 여부와 별개로 황희찬이 복귀한다면 한국 축구에는 큰 힘이다. 황희찬의 A매치 성적은 49경기 9골. 왼쪽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오른쪽에 옵션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가나의 피지컬이 좋은 만큼 황희찬의 '힘'이 필요하다.

가나전은 28일 열린다. 남은 훈련은 26일과 27일 두 차례다. 황희찬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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