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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 러브' 한국 초연…김유정 연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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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2023년 1월 28일까지 3월 26일까지

쇼노트 제공 쇼노트 제공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2023년 1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동명 영화(1998)가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영화는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7개 부문을 수상했고 같은 해 골든글로브 4관왕,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4개 부문,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

2014년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빌리 엘리어트' '로켓맨'의 작가 리 홀에 의해 무대극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대영제국훈장을 수상한 관록의 연출가 디클란 도넬란이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영국의 극장 풍경을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미국, 캐나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공연했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에는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16세기 런던, 뮤즈를 통해 잃어버린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되찾고 싶은 신예 작가 '윌 셰익스피어' 역은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이름을 올렸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시됐던 연극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은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함께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김유정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즈 극장의 극장주 헨슬로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뒤 그 돈을 받기 위해 연극 제작에 참여하는 투자자 '페니맨' 역은 송영규, 임철형이 맡는다.

페니맨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제작하는 로즈 극장주 '헨슬로' 역은 매번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서사를 무대에서 완벽히 표현해내는 오용이 낙점됐다. 성공한 극작가이자 셰익스피어의 친구 '키트 말로우' 역은 박정원이 연기한다.

연극 '알앤제이'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연출을 맡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미학을 꿰뚫어 보고 있는 김동연이 연출한다.쇼노트 제공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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