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Staatskapelle_Dresden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유럽 명문 교향악단과 함께 내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롯데문화재단은 최근 2023년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1548년 창단)는 3월 3일 내한공연한다. 2012년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던 정명훈의 지휘 아래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한다.
미하엘 잔데를링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1806년 창단)는 6월 28일 공연에서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들려준다. 임윤찬은 서정적이면서 우수 깊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을 그만의 언어로 해석한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는 5월 28일 공연 '오페라의 왕과 여왕들'을 연다. 베이스바리톤 니콜라 테스테가 함께 가창하고, KBS 교향악단(지휘 파벨 발레프)이 연주한다.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18년 창단·지휘 라하브 샤니)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6월 19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주요 단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7월 14일)도 마련됐다.
명문악단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1888년 창단·11월 11~13일)와 고음악 연주단체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12월 16일), 세쿠 카네 메이슨 & 이사타 카네 메이슨 듀오(12월 17일)도 한국을 찾는다.
오르간 시리즈는 올리비에 라트리 오르간 리사이틀(5월 16일)와 스콧 브라더스 듀오 리사이틀(11월 21일)을 준비했고, 인 하스 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성(4월 22일)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6월 23일)이 각각 리스트 '시스티나 성당', 비발디 '사계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롯데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