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메인 포스터. NEW 제공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멈추지 않는 도전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809개 스크린에서 2096회 상영하며 관객 6만 2095명을 동원, '영웅'(감독 윤제균)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원작은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다.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누계 발행 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레전드 만화다.
'슬램덩크'의 신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4만 9520명을 동원하며 3위로, 한국 영화 '스위치'는 3만 551명을 동원하며 5위로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관객 9만 1611명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4만 8340명을 동원한 '영웅'은 신작들에 2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