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파이터 킬러' 등극…'韓 호랑이' 이정영, 로드 투 UFC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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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정으로 로드 투 UFC 페더급 우승을 차지한 이정영(왼쪽). 티빙 중계 화면 캡처판정으로 로드 투 UFC 페더급 우승을 차지한 이정영(왼쪽). 티빙 중계 화면 캡처
'한국 호랑이' 이정영(28)이 로드 투 UFC에서 3경기 연속 중국인 파이터를 때려눕히고 페더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영은 5일 오후(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드 투 UFC 페더급 결승에서 이자(26·중국)에게 심판 2 대 1 판정으로 승리했다.
   
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은 8강에서 시에빈(중국)을 1라운드 36초 만에 서브 미션(암바)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뤼카이(중국)를 1라운드 42초 만에 펀치 KO로 무너뜨렸다.
   
결승에서 이자까지 제압한 이정영은 종합 격투기 통산 7연승(10승1패)과 함께 UFC 정식 파이터로 합류했다. 로드 투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맺는다. 이자는 이정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22승 4패가 됐다.
   
1라운드 이정영은 시작부터 펀치를 날렸다. 이자는 가드를 올린 뒤 펀치를 막았고 테이크 다운을 가져갔다. 이정영은 상대에게 파운딩 기회를 주지 않고 스탠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자가 다시 클린치로 달라붙었다.
   
2라운드 이자가 이른 시간 테이크 다운을 가져갔다. 스탠딩으로 전환했지만 이번엔 이자의 펀치가 이정영의 안면에 꽂혔다. 이정영도 그냥 있지 않았다. 카운트 어퍼컷으로 타격을 넣은 뒤 한 방을 노렸다.
   
마지막 라운드 이정영은 펀치로 상대의 기세를 제압했다. 이자의 테이크 다운도 케이지를 등지고 버텼다. 이정영은 펀치를 날린 뒤 암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이자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결국 이정영은 타격에서 앞서며 심판 2 대 1 판정승으로 페더급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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