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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김천 원정길' GS칼텍스, 봄 배구 실낱 희망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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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험난한 김천 원정길에 오른다.
 
GS칼텍스는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GS칼텍스는 승점 36으로 4위,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와 격차는 8점이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V리그 남녀부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2 이하일 경우 성사된다. 4위 GS칼텍스로선 3위 도로공사와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GS칼텍스는 직전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연패 기간에는 세터진이 중심을 잡지 못해 어려움이 컸지만 주전 세터 안혜진이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안혜진의 지휘 아래 외국인 선수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3점에 공격 성공률 58.82%로 화력을 뽐냈다. 강소휘(13점)와 유서연(10점) 등도 고루 활약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한국배구연맹하지만 최근 도로공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 선두 현대건설전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서 모두 승점 3을 챙기며 3위를 수성, 봄 배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연승 속에서 세터 이윤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캣벨과 박정아 쌍포의 위력을 극대화시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선 도로공사가 3승 1패로 우세하다. 직전 맞대결에선 4세트 모두 듀스에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승리는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캣벨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30점, 박정아가 블로킹 4개, 서브 1개를 포함한 29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맞대결에선 코트 위 야전사령관인 안혜진과 이윤정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 GS칼텍스의 모마-강소휘-유서연 삼각 편대, 도로공사의 캣벨-박정아 쌍포 모두 공격의 물꼬를 트면 쉽게 막을 수 없다. 누가 건재한 공격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승리를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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