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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오타니, 2G 연속 안타…내일 선발 등판 후 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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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스윙 후 타구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힘찬 스윙 후 타구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타자로서 실전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LA 에인절스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2023 메이저 리그(MLB) 시범 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는 이날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시카고와 경기에서 3루타를 뽑아내는 등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번 시범 경기에서 타율 4할(5타수 2안타)로 활약 중이다.
 
1회 1사 1루 첫 타석부터 오타니는 상대 투수 로건 웹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회 키튼 윈에게 삼진을 당했고, 5회 트레이 캐비지와 교체되며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다음 달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투수로서도 컨디션을 점검한다.
 
오타니는 오클랜드전을 마치면 일본으로 돌아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 WBC에서 일본의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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