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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공백에 눈물' 현대건설, 재회 가능성?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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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한국배구연맹야스민. 한국배구연맹현대건설의 2022-2023시즌 초반 흐름은 좋았다.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는 등 거침 없는 행보를 펼쳤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3라운드까지 공격 종합 1위를 달리는 등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하지만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현대건설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베테랑 황연주가 분전하며 야스민의 공백을 메워봤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대체 선수로 콜롬비아 출신의 몬타뇨를 데려왔지만 야스민의 공백만 여실히 드러났다. 몬타뇨는 야스민 만큼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현대건설은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에 정규 리그 1위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3전 2선승제 PO에서 2승을 헌납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몬타뇨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야스민과 계약을 해지했지만,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야스민과 재회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본인이 (허리 부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확인해봐야될 것 같다. 트라이아웃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트라이아웃에 나온다면 야스민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2년 동안 함께 했고 잘하는 선수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허리 부상을 당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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