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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상 등판' 14일 잠실 더비서 LG 승리 기원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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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더비에 시구자로 나서는 다나카상. LG 트윈스잠실 더비에 시구자로 나서는 다나카상. LG 트윈스최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다나카 상(개그맨 김경욱)이 올해 프로야구 첫 잠실 더비에 시구자로 나선다.
 
LG는 13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 3연전에서 승리 기원 시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잠실 라이벌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3연전 첫 날인 14일 경기에 앞서 유튜브 콘텐츠와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는 다나카 상이 시구에 나선다. 2018년 유튜브를 통해 데뷔한 다나카 상은 온라인을 넘어 공중파로 진출해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15일에는 포수 박동원의 응원가 가사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한결, 이로운 형제가 시구를 한다. 이한결, 이로운 형제는 8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동원의 선택으로 공모전에 당선됐다.  

이한결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당하는 선수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아암 환자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이로운은 "박동원 선수가 팀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성적으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에는 아이돌 그룹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2019년 '프로듀스 X 101'에서 1등을 차지한 김요한은 2020년 그룹 '위아이'로 데뷔했다. 승리 기원 시구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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