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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광주FC 산드로, 활동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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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산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FC 산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외국인 선수 산드로(33·브라질)가 무면허 운전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광주FC는 19일 "지난 18일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운영규정 및 프로 축구 선수 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 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하고, 해당 사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산드로는 18일 국제 운전 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자국 면허 취득)에서 자신의 렌트 차량을 운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을 추돌했다. 물적 피해 사고를 유발한 것에 대해 광주 서부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지난해 12월 산드로는 자국 운전 면허증을 취득했으나, 브라질 파라주의 새로운 운전면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업데이트 작업으로 면허 발급이 지연됐다. 이에 관한 정부 문서를 구단에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신고를 받은 연맹도 규정에 따라 산드로에게 60일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리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대 90일까지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산드로는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광주FC에 입단해 7골 4도움으로 활약,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12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4승2무7패 승점 14로 9위에 머물러 있는 광주FC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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