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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고교생 투수 장현석, 항저우 아시안게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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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고등학생 투수가 발탁됐다.

KBO가 9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24명의 선수 명단에는 마산용마고의 3학년 투수 장현석의 이름도 포함됐다.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아마추어 선수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다(2018년 자카르타-팔렘당 대회 제외).

그런데 고등학교 선수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천한 아마추어 선수 18명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를 물색했고 초고교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장현석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장현석을 체크했다"며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대회다. 아마추어 야구의 발전을 위해 어린 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차원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현석이 구위, 스피드, 경기 운영 등 여러 부문에서 위원회로부터 점수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장현석은 차기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시 1순위(한화 이글스가 지명권 보유)로 지명될 유력한 후보다.

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장현석의 활용 방안에 대해 "몸 상태를 먼저 봐야겠지만 선발도 가능하고 두 번째 투수로서 긴 이닝을 던질 수도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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