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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김영권 없는 A매치, 클린스만 사로잡을 센터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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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제공김민재(왼쪽)와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 축구는 김민재(SSC 나폴리)가 A매치에 데뷔한 2017년 이란전을 포함해 지난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우루과이)까지 총 80경기를 치렀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민재와 함께 2010년 8월 국가대표로 데뷔한 선배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 수비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1년의 짧은 신태용 감독을 거쳐 4년을 보낸 파울루 벤투 감독까지. 둘은 한국 축구의 붙박이 중앙 수비수였다. 부상 등의 변수도 있었지만, 둘 모두 교체로도 뛰지 않은 경기는 80경기 중 고작 12경기에 불과할 정도다. 68경기에서는 김민재와 김영권, 적어도 둘 중 하나는 뛰었다.

김민재와 김영권 없이 치른 12경기의 성적은 7승1무4패.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다만 유럽파 소집 불가로, 100% 전력으로 치르지 않는 동아시안컵 6경기(4승1무1패)를 제외하면 3승3패다.

그런 김민재와 김영권이 대표팀 명단에 없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 입소(15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분에 3주 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 선수로 활약하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한다. 김영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3월 A매치 2연전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붙박이 중앙 수비수 없이 6월 A매치 2연전(페루, 엘살바도르)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만만치 않은 상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열리는 페루전을 앞두고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계속 분석은 했다. 페루가 카타르월드컵에는 가지 못했지만, 예선 경기력은 상당했다. 최근 모로코, 독일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만들었다"면서 "분명 수비 라인에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많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경원(감바 오사카)마저 J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명단 발표 후 교체됐다.

박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박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A매치 경력이 가장 풍부한 3명이 빠진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 외 정승현(울산)과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을 권경원 부상 후 호출해 테스트하기로 했다.

박지수는 벤투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승현도 A매치 출전은 11경기지만, 대표팀을 들락날락했던 자원. 반면 김주성은 A매치 경험이 1경기에 불과하다. 박규현은 이번이 첫 대표팀 발탁이다.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이나 다름 없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든든한 골키퍼 김승규가 있다. 골키퍼로는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김승규가 나간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변화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본인들의 장점과 경기력을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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