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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름 확 달라진다' 강릉단오장사대회, 고품격 출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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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경기 모습. 대한씨름협회지난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경기 모습. 대한씨름협회
'씨름의 날'인 단오를 맞아 장사 대회는 물론 씨름 대축제가 펼쳐진다.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6일간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강릉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매화·국화·무궁화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 남자부 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 결정전이 치러진다.

특히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1월 발표한 'K씨름 진흥 방안'에 따라 이번 대회를 더욱 특별하게 치를 계획이다. 진흥 방안의 3대 추진 과제인 ▲씨름의 전통 발굴과 현대적 재현 ▲대회 혁신으로 매력 창출 ▲국민 모두가 즐기는 씨름 등에 따라 이번 대회를 플래그십 대회, 고품격 대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팬들은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씨름 대회 오프닝 영상, 선수 입장 영상, 주요 경기의 선수 소개 및 승리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8강부터는 선수 개개인의 소개 영상과 승리 영상이 나온다. 선수 입장 게이트와 감독석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은 KBS N SPORTS에서 23일부터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중계된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에서 방송되고, 유튜브 채널 '샅바TV' 와 '더씨름 LIVE'에서 대회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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