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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샐러리캡 줄이기' 김지완,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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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KBL 제공김지완. KBL 제공프로농구 KCC와 현대모비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L은 23일 "KCC와 현대모비스가 김지완과 염재성을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김지완은 FA 계약(5년)이 끝나기도 전 팀을 옮겼고, 염재성은 입단 1년 만에 이적했다.

베테랑 가드와 아직 1군 데뷔도 치르지 못한 가드의 트레이드다.

김지완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2020년 5월 FA 자격으로 KCC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평균 6.1점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염재성은 지난해 3라운스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D리그(2군)에만 뛰었다.

KCC는 이번 FA 시장에서 이호현, 최준용을 영입했다. 첫 해 보수 총액은 이호현이 2억4000만원, 최준용이 6억원이다. 지난해 FA로 영입한 허웅, 이승현이 있고, 송교창도 11월 전역한다.

샐러리캡을 조금이라도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KBL의 샐러리캡은 28억원이다. KCC는 최준용, 허웅, 이승현, 송교창(전역 후 일할 계산) 만으로도 쉽게 샐러리캡에 육박한다. 샐러리캡을 넘긴다면 10% 이내는 초과 금액의 30%, 10~20% 이내는 40%, 20% 초과는 50%의 사치세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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