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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02' 韓 U-17 대표팀, 아시안컵 4강 우즈벡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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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17 대표팀 선수단. 대한축구협회한국 U-17 대표팀 선수단. 대한축구협회
2002년 우승 영광 재연을 위해 변성환호가 준결승에 출격한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 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2 대 0으로 이겼다.
   
앞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과 이란도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회 연속 U-17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은 것은 아시안컵 우승, 2002년 영광을 재연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U-17 대표팀 상대 전적은 2승 2무 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2023 U-17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으로 2 대 3으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지난 맞대결 설욕과 결승행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변 감독은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코치진과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가 잘하는 축구를 더 즐기면서 마음 편히 멋지게 준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면서 2023 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에 나설 아시아 대륙 본선 진출국도 확정됐다. 한국,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4강 출전국과 인도네시아(개최국 자격) 5개국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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