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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알투베, 또 부상으로 이탈…옆구리 다쳐 IL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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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연합뉴스호세 알투베. 연합뉴스미국 메이저 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2루수 호세 알투베(33)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다.
 
휴스턴 구단은 7일(한국 시각) 알투베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텍사스전을 앞두고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알투베는 5~6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알투베는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출전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미국과 준결승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엄지가 골절돼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알투베는 지난 5월 20일 오클랜드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121타수 32안타) 6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는 옆구리를 다치고 쓰러졌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투베는 "스윙을 하다가 통증을 느꼈고, 더 악화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생각보다 MRI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부상이라 다행"이라고 전했다.
 
알투베는 팀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다. 신장 168cm의 작은 키에도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 선수)를 수상했고, 올스타에 8차례 선정된 바 있다. 휴스턴은 알투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A에서 데이비드 헨슬리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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