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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SSG 이원준 등 3명, 19일 KBO 상벌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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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훈련장 강화 퓨처스필드. SSG 랜더스SSG 랜더스 훈련장 강화 퓨처스필드. SSG 랜더스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력 사태를 일으킨 SSG 선수 3명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한다.
 
KBO는 18일 "SSG 퓨처스 팀 선수 관련 상벌위원회가 19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징계 대상은 후배를 배트로 폭행한 이원준 등 3명이다.
 
해당 폭행 사건은 지난 6일 SSG 퓨처스(2군) 팀의 훈련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 파크에서 발생했다. 당시 퓨처스 팀 코치가 우연히 피해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가 선수단 내 가혹 행위를 인지하고 이를 구단에 보고했다.
 
SSG 구단은 사건 인지 후 7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를 통해 조사를 요청했고, 9일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했다. 이어 13일 KBO 상벌위원회 개최 전 배트로 후배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원준의 퇴단을 결정했다. 
 
여기에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2명의 가해 선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이원준을 비롯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징계 대상 선수들의 상벌위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구단은 이번에 사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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