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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질주' 김하성, 토론토전 2안타…15경기 연속 출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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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는 김하성. 연합뉴스안타 치는 김하성. 연합뉴스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7)이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1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 리그(MLB) 토론토와 원정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팀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6푼4리(303타수 80안타)로 상승했다. 또 1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3구째를 기가 막힌 골프 스윙으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5회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과 더블 스틸에 성공해 2루를 훔쳤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적시타 때 그리샴과 함께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 대 0으로 앞선 7회,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2 대 0으로 꺾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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