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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 돌아온 구창모에 "내일쯤 콜업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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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창모. 연합뉴스NC 다이노스 구창모. 연합뉴스
109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의 재활 등판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크게 이상은 없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을 앞두고 돌아온 구창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 감독은 "(구창모가) 2이닝 동안 27구를 던졌다. 크게 이상은 없고, 불편감도 없기 때문에 내일쯤 콜업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 6월 2일 LG 트윈스전에서 공 5개를 던진 뒤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왼쪽 전완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후 재검사에선 왼팔 피로 골절이 발견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NC 다이노스 구창모, 강인권 감독. 연합뉴스왼쪽부터 NC 다이노스 구창모, 강인권 감독. 연합뉴스
구창모는 1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 리그(2군) 경기에서 복귀 신고를 했다. 이날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찍었다.

강 감독은 "구속은 평균 144km,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기록했다"며 "일단 선발로서는 투구 수가 안 되기 때문에 (콜업하더라도) 불펜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가능하다면 연투도 해봐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선 투구 수가 부족하더라도 구창모를 선발로 올릴 계획이다. "포스트 시즌에 가면 당연히 선발로 가야 할 것 같다. 대표팀에 갔다 오면 투구 수 상태를 보면서 꼭 100구가 아닌 80구 정도여도 충분히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구창모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오는 22일 소집될 예정이다.

NC 더그아웃에서 NC 투수 페디 등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NC 더그아웃에서 NC 투수 페디 등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NC는 팀 순위 3위에 랭크돼 있다. 2위 kt 위즈와 승차는 1게임, 4위 두산과는 2.5경기차로 빽빽한 순위 싸움 중이다.

강 감독은 "지금 순위 싸움하고 있는 팀들하고 맞대결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산,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와 경기가 남아 있는데, 중요한 싸움이 될 것 같다"는 강 감독은 "저번 주에 우리 팀에 조그마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좀 있었는데, 비 덕분에 휴식을 하게 돼서 회복된 상태다. 이번 주에 좋은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을 품었다.

에릭 페디, 손아섭 등 개인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감독은 "경기에 분명히 좋은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 부분 덕분에 우리 팀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보인다"며 "개인 타이틀을 선수들이 갖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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