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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4년 만의 챔스…황선홍호 합류 앞두고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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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황선홍호 합류를 앞두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몸을 풀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F조 1차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과 함께 컨디션을 점검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2대0으로 격파하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F조에는 파리 생제르맹,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속했다. AC밀란과 뉴캐슬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지난 8월20일 툴루즈와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후 허벅지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전이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강인에게는 발렌시아 시절이었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었다. 이강인은 당시 교체 위주로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뛰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진행 중인 황선홍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전 후 이강인의 차출을 약속했다. 이강인은 24일 바레인과 3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황선홍호는 19일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대0 대승을 거뒀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4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13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대0으로 앞선 후반 35분 비티냐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수비에도 적극적이었다. 한 달의 재활 끝에 허벅지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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