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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의 K리그1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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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지난 7월12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22라운드.

1대1로 맞선 후반 40분 유강현의 골이 터졌다. 유강현은 동료들에게 둘러쌓여 눈물을 쏟았다. K리그2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으로 이적했고, 22라운드에서야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VAR을 거쳐 골이 취소됐다. 유강현은 2대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펑펑 흘렸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 5경기(교체 1경기)에 더 출전했지만, 어시스트 1개가 전부였다. 꾸준히 출전할 만큼 이민성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었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 7월 전북 현대전에서 눈물을 흘린 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지난 7월 전북 현대전에서 눈물을 흘린 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드디어 유강현의 K리그1 데뷔골이 터졌다.

유강현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14분 김인균의 선제골로 1대0 리드를 잡은 상황. 전반 36분 유강현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유민의 침투 패스에 완벽하게 반응했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마저 제쳤다. 빈 골문에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1 데뷔골을 만들었다.

대전은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 이창근이 안병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2분 카즈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3대2로 승리했다.

대전은 10승11무10패 승점 41점 8위를 유지하며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1경기를 덜 치른 6위 전북 현대(승점 43점)와 승점 2점 차다. 수원은 5승7무19패 승점 22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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