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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울린 황희찬의 한 방…리그 4호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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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켰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1로 맞선 후반 21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2대1로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으면서 2승1무4패 승점 7점 13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개막 첫 패배다. 6승1패.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초반 교체로 경기에 나섰지만, 9월 A매치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리버풀과 5라운드, 입스위치(2부)와 카라바오컵 32강에서 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전 골까지 9월 5경기(크리스털 팰리스전 포함) 4골이다.

황희찬. 연합뉴스황희찬. 연합뉴스울버햄프턴이 앞서나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12분 페드루 네투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가 후벵 디아스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후반 13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잠잠하던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황희찬은 전반 경고 1장을 받는 등 맨체스터 시티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열었다. 후반 21분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지만, 마테우스 쿠냐가 다시 건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4골과 카라바오컵 1골을 더한 시즌 5호 골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 황희찬은 후반 41분 쿠냐와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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