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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어 ACL에서도' 흔들리는 전북, 방콕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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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ACL 1차전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의 ACL 1차전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K리그에서도, 챔피언스리그에도 전북다운 모습이 사라졌다.

전북은 4일 태국 빠툼타니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에 2대3으로 졌다. 이로써 전북은 1승1패 승점 3점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리그1에서는 13승7무12패 승점46점 7위다. 이제 정규 라운드는 1경기가 남은 상황. 2012년 상하위 스플릿 도입 후 처음으로 파이널B로 내려갈 위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방콕 유나이티드,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키치(홍콩)와 F조에 묶이면서 최상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까다로운 일본, 중국 팀을 모두 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콕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지만, 내리 3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3분 안현범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후반 37분에는 세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전북은 후반 43분 문선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스틸야드에서 열린 J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우한 싼전(중국)을 3대1로 격파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3분 신광훈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9분과 후반 추가시간 제카의 멀티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노이FC(베트남)과 1차전 4대2 승리에 이은 2연승. 승점 6점 J조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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