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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에 일격 맞은 韓日, 벼랑 끝서 박세웅 선발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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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투수 박세웅. 사진=황진환 기자국가대표 투수 박세웅. 사진=황진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박세웅이 태극마크를 달고 한일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인근 샤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슈퍼 라운드 첫 경기에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세웅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등판이다. 첫 등판 내용은 불안했다. 한국이 0-4로 패했던 대만과 예선전에 팀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만전 선발로 나선 문동주와 함께 팀내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곽빈은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해 아직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입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 야구는 예선에서 중국에 0-1로 패하는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안타도 2개밖에 치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은 예상보다 일찍 일본을 만나게 됐다. 나란히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를 시작하는 양팀 모두에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승부다.

일본은 도요타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가요 슈이치로를 선발로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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