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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이 AG 3관왕에게 "더 좋은 선수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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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왼쪽)과 은메달을 획득한 안산이 시상식 후 미소지으며 대화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왼쪽)과 은메달을 획득한 안산이 시상식 후 미소지으며 대화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광주여대)은 2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휩쓸고 3관왕에 올랐다.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라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쟁쟁한 경쟁자가 탄생해 안산의 앞길을 막았다. 다름 아닌 대표팀 후배 임시현(한국체대)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6일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리커브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앞서 이우석(코오롱)과 힘을 합쳐 혼성전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은 2관왕에 올랐다.

임시현과 안산은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났다. 임시현이 이번 대회 3관왕, 안산이 2관왕을 놓고 격돌한 것.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가운데)이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가운데)이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승자는 임시현이었다. 안산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에게 0 대 6(26-29 26-29 28-29)로 패했다.

두 선수는 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자"고 말했지만 금메달의 주인공은 한 명 뿐이었다.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은 "즐거운 경기였다"고 말했지만, 안산은 "결과는 신경쓰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점수가 좋지 않아서 즐겁지 않았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속내를 드러냈다.

한국 양궁은 도쿄올림픽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3관왕을 탄생시켰다. 이에 양창훈 대표팀 감독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좋은 현상"이라며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오면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돼서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산 역시 아쉽게 2관왕을 놓쳤지만, 3관왕에 오른 후배 임시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안산은 "이 경험을 잘 살려서 다음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산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산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양궁은 리커브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들도 많은 치열한 승부였다.

안산은 "한국 지도자 선생님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신 상태"라며 "다른 나라 선수들도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아직은 한국 양궁이 가장 강하다는 걸 알려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림픽 3관왕 출신이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첫 아시안게임을 마친 안산은 "아무래도 올림픽이 더 규모가 큰 대회가 긴장감도 더 컸던 것 같다"면서 "그 경험을 살려서 아시안게임을 잘 마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제 내년에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안산은 "메인 대회(아시안게임)를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면서 "경험치가 쌓인 만큼 잘 준비해서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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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sammoo2021-12-12 14:34:5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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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세상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틀딱 철새 정치인들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똥파리 들이 뜰끊는 소굴로 모여드는 기레기 철새들,

    똥파리 정치인들로 인하여 대한민국 정치는 한치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썩은 늙은 틀딱 정치인들은,

    머리에 든 것이 없으니 무겁지 않아서 고개를 뻐뻐하게 쳐든다 이익에 따라 모였다가 헤어지기를 평생을 반복하며 이나라 정치를 썩게 만들고,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신의를 지킨다는 것인데 헌신짝 버리듯 사익을 위하여 갈아타는 철새 정치인들 을 신뢰할까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것인가.

  • NAVER반계다석2021-12-07 04:00:51신고

    추천4비추천0

    뭐?? 약자와의 동행?? 빌리브란트 코스프레도
    역겨웠는데 이 말하나로도 확~~느껴지는 위선
    자고로 국민의힘당 약사를 보면 약자와는
    전혀 거리먼당! 박근혜때도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이슈 뺏어서 박근혜 당선시키고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책은 하나도 안하고 갖다 내어 버린 사실을
    시민독자들이 잊은줄아나... 그때버린 공약을주워
    대신실현하겠다던 노회찬이 그립네 그러면서
    자신이 진박이라는 농으로 촌철살인했던 그의
    부재가 아쉽다 안타까비...당비로만 쓴것이고
    등록을 안했던게 그만 뇌물프레임이 씌워진 ㅜ

  • NAVER까마쿤2021-12-06 11:13:47신고

    추천4비추천0

    그 나이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다시 그 떵물에 들어가서 물장난 이고??
    나이 80넘어서 야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놈한테 이양반 저양반 소리나 듣고.
    야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놈은 노인네 한테 주접떤다는 소리나 듣더니
    여론조사에서 쬐끔 밀리니까 둘이 화해하는 척하면서 약자와의 동행??
    개가 웃을 일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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