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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일격 맞은 SSG, 추신수·김광현 앞세워 반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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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연합뉴스SSG 추신수. 연합뉴스
가을 야구 첫 경기부터 홈에서 NC 다이노스에 일격을 맞은 SSG 랜더스가 베테랑 투수와 타자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SSG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와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초반에 점수를 빼야 한다"며 1차전과 달라진 타순을 공개했다.

테이블 세터 자리는 베테랑 타자인 추신수(지명 타자)와 최주환(1루수)이 맡는다. 중심타선은 지난 경기와 같이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이 책임진다. 하위 타선은 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석(포수)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베테랑 추신수와 최주환의 선발 복귀다.

지난 경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와 최주환은 나란히 8회 말 대타로 안타를 뽑아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총 112경기에 나서 98개의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2할 5푼 4리. 최주환은 134경기에서 안타 100개를 뽑으며 올 시즌 2할 3푼 5리의 타율 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원 1번 타자로 나섰던 선수"라며 "어제 하재훈이 홈런도 치고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은 최지훈이 빠지고 추신수가 지명 타자로 들어가게 됐다"고 라인업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지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전에서 9회말 하재훈의 추격포가 나온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이 이용찬을 상대로 허무하게 물러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훈은 이용찬의 초구 직구를 과감하게 때렸지만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 감독은 "투수나 타자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 이용찬이 제구가 들쑥날쑥한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지면 승부가 더 어려워진다"며 "의기소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럴 때 이겨내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최지훈은 이번 경기에 대주자나 대수비로도 생각 중"이라며 "상황에 따라 찬스 때 공격을 맡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연합뉴스
SSG의 2차전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믿을만한 점은 김광현의 풍부한 가을 야구 경험이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만 총 22경기에 등판해 선발,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공을 던졌다. 포스트시즌 기록은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 세이브 3개는 2010년, 2018년,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을 때 챙겼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면 오늘 (마운드의) 큰 소모 없이 내일 하루 쉬고 창원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베테랑 투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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