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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 걷어차며 분풀이한 FC서울 한승규, 벌금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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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한승규(27)가 신경질적인 행동을 보여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FC서울 한승규에게 제재금 100만 원을 부과하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규는 서울 대 강원FC 경기 중 상대 팀 골대 옆 광고판을 걷어차는 행동을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승규는 지난 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강원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3분 팀이 1 대 0으로 앞선 상황, 같은 팀 나상호가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줬지만 한승규의 슈팅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이후 득점 찬스를 놓친 한승규는 골대 옆에 세워져 있던 광고판에 발길질하며 분을 풀었다. 연맹은 한승규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판단, 벌금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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