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연합뉴스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의 벽에 막혔다.
신유빈은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8강에서 쑨잉사에 1대3(12-10 5-11 11-13 6-11)으로 패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와 격차는 컸다. 신유빈의 세계랭킹은 8위. 1게임을 따냈지만, 2~4게임을 내리 뺏기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남녀 단식에 나선 한국 선수들 전원이 8강에서 쓴잔을 마셨다.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판전둥(중국)을 꺾은 이상수(삼성생명)는 17세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 2대3으로 졌고,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세계랭킹 2위 왕추친(중국)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여자 단식에 나선 귀화 선수 주천희(삼성생명)도 왕만위(중국)에게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