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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골 폭발…마인츠,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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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연합뉴스이재성. 연합뉴스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4일(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앞선 9경기에서 3무 6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이날 첫 승을 수확해 승점 6을 기록, 쾰른(승점 15)을 밀어내고 17위에 올랐다.

이재성이 마인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고, 0 대 0으로 맞선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림 오니시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의 시즌 2호골이다. 지난 8월 28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약 2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시즌 첫 골 때는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날 득점은 팀의 시즌 첫 승에 기여해 의미가 더 컸다.

마인츠는 이후 4분 뒤 레안드로 바헤이루의 추가 골까지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된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득점 이후에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이재성은 후반 추가 시간 메르베유 파렐라와 교체됐다. 마인츠는 경기 종료까지 2점 차 리드를 유지해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경기 후 이재성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다. 바헤이루가 가장 높은 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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