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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이타적 플레이…수비 상황 최다 스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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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 하지만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존재감은 수비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4일(현지시간) "파트너 스킬코너가 제공한 전 세계 40개 리그의 스프린트 거리, 공격 상황과 수비 상황에서의 스프린트 횟수를 공개한다"고 스프린트 통계를 선보였다.

스프린트의 기준은 최소 0.7초 이상 뛰거나 시속 25km 이상의 속도로 달려야 한다. 12월7일까지 최소 720분 이상 뛴 선수들만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수비 상황에서 최다 스프린트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2023-2024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했지만, 수비 가담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토트넘 '캡틴'다운 이타적 플레이다.

나머지 유럽 5대리그에서는 풀백들이 수비 상황 최다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주앙 칸셀루(FC바르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제레미 프림퐁(바이어 레버쿠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파비아누 파리시(피오렌티나), 프랑스 리그1에서는 이스마일 야콥스(AS모나코)가 최다 스프린트를 찍었다.

K리그에서는 김문환(전북 현대)이 수비 상황에서의 가장 많은 스프린트를 했다.

CIES X(트위터)CIES X(트위터)평균 90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산데르 베르게(번리), 라리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분데스리가 위고 라르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세리에A 다니엘 볼로카(사수올로), 리그1 애드리언 토마손(랑스)이다. K리그는 박세진(대구FC).

공격 상황에서 최다 스프린트를 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니콜라 잭슨(첼시), 라리가 이나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분데스리가 오마르 마르무시(볼프스부르크), 세리에A 안토니오 칸드레바(살레르니타나), 리그1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이)다. K리그에서는 바셀루스(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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