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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골 기억' 브라이튼 원정 나서는 손흥민, 2경기 연속 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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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캡처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캡처'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팀 브라이튼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지난 11~15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11승 3무 4패 승점 36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라운드에서는 홈에서 에버턴을 2 대 1로 제압했다. 히샤를리송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빛낸 승리였다.

손흥민은 1 대 0으로 앞선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리그 11호 골이었다. 현재 재러드 보웬(웨스트햄)과 리그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EPL 사무국이 22947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팀 동료인 굴리엘모 비카리오(15.1%), 페드로 포로(7.8%) 등을 제치고 67.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근에는 EPL 전반기 베스트 11, 가장 가치 있는 주장 베스트 11 등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브라이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EPL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 공격을 맡고,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래넌 존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중원에 배치된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가 포백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설 브라이튼은 홈에서 7경기 무패(3승 4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 역시 이번 시즌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 승률 2위(9경기 5승 3무 1패)에 올라 있다.

브라이튼은 최근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안수 파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미토마 카오루까지 발목을 다쳐 한일전 불발에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주포인 에반 퍼거슨과 주앙 페드로 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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