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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데뷔도 안 했는데' 이정후, SF 지역서 주목할 야구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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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구단 유투브 썸네일 캡처 샌프란시스코 구단 유투브 썸네일 캡처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 대도시권(Bay area)에서 주목할 야구인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력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올해 주목해야 할 야구인 15인의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자이언츠 소속 야구인으로는 파르한 자이디 야구 부문 사장, 밥 멜빈 신임 감독, 에이스 투수 로건 웹, 샌프란시스코의 레전드이자 은퇴 후 구단주 그룹원이 된 버스터 포지가 포함됐는데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이정후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만큼 이정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던 새로운 중견수 이정후의 활약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운동능력과 수비가 좋고 공을 배트에 맞히는 기술이 뛰어난 타자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의 팬, 이정후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스캇 보라스 등이 함께 언급됐다.

오클랜드 구단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를 라스베이거스로 바꾼다. 팬들의 반발이 엄청나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를 포함해 보라스 사단에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추후 샌프란시스코의 전력 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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