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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벤제마, 사우디를 탈출하려는 축구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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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 알에티파크 SNS조던 헨더슨. 알에티파크 SNS어마어마한 '오일 머니'에 넘어갔던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에티파크와 계약 해지 후 네덜란드 아약스 완전 이적이 임박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할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헨더슨이 아약스로 간다. 전 리버풀 주장이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면서 합의가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이적 당시부터 말이 많았다. 무엇보다 헨더슨이 무지개 축구화 끈을 사용하는 등 성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에서 성소수자를 탄압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리버풀의 주장이라는 상징성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잉글랜드 팬들은 지난해 10월 헨더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했을 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헨더슨은 6개월 만에 다시 유럽 컴백을 추진했다.

현지 매체들이 추정하는 알에티파크에서의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6억원) 수준. 하지만 중도 계약 해지로 인해 돈을 모두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텔레그래프는 "계약 중도 해지로 인해 6개월 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림 벤제마. 연합뉴스카림 벤제마. 연합뉴스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탈출을 원하고 있다. ESPN은 "벤제마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찾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제마 역시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직전 발롱도르 수상자의 이적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벤제마의 추정 연봉은 1억 유로(약 146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발롱도르의 기량을 뽐냈다. 2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하지만 헨더슨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한 상태다. 풋볼 런던 등은 첼시 이적설을 보도했지만, 알이티하드는 벤제마를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벤제마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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