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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프리킥 골…GK 자책골에서 이강인 3호 골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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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프리킥 골. 연합뉴스이강인의 프리킥 골.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프리킥 골이 이강인의 골로 인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시이아와 3대3으로 비겼다. 1승2무 승점 5점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1대2로 뒤진 후반 38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말레이시아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프리킥은 골대와 말레이시아 골키퍼 손을 거쳐 골이 됐고, AFC는 골키퍼 자책골로 인정했다. 골대를 맞은 뒤 골키퍼를 맞았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AFC는 추후 골키퍼 자책골을 이강인의 골로 정정했다.

이강인은 바레인과 1차전 두 골에 이어 아시안컵 3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5골을 터뜨린 아이멘 후세인(이라크)에 이은 득점 랭킹 2위다. 이강인과 함께 우에다 아야세(일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이 3골씩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전반 21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펼쳤다.

바레인과 1차전 3대1 승리 후 요르단과 2차전 2대2, 말레이시아와 3차전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조별리그 6실점은 한국 축구의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다 실점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빛났다. 4개의 공격 포인트 외에도 각종 수치에서 상위권을 꿰찼다. 슈팅은 8개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조별리그 최다인 9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크로스는 무려 29번 올리면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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