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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은퇴?…클린스만 "다음에도 당연히 뽑는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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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클린스만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뒤 남긴 발언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 회견에서 "3월에도 당연히 저희 팀 주장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잘 준비해서 또 새로운 목표를 또 같이 써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7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 대 2로 패한 뒤, "속상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스스로 팀을 이끄는 데 있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선수들의 노력에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팬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은퇴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하는 손흥민. 연합뉴스안타까움 감추지 못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은 줄곧 대표팀 주장으로 팀의 핵심이자 최고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선수다. 대표팀에서 123경기를 뛰며 44골을 넣었고,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3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생으로 대표팀에선 고참 축에 속하지만 아직 소속팀에선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세계적인 수준급의 선수가 대표팀을 은퇴하면 분명한 손해가 아닐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손흥민은 많은 것을 갖춘 세계적인 축구 선수"라며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들어오는 꿈을 꿨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든 그런 순간이 있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으로서 우승 트로피는 이번에 아쉽게 놓쳤지만 프로 생활을 하면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꼭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응원하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3월에도 당연히 저희 팀 주장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며 "다른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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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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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두유두유2024-02-09 06:56:26신고

    추천1비추천0

    8강전 호주전은 순전히 손흥민 개인기량으로 승리한거요 손흥민이란 선수가 없었으면 패배했구 8강전에서 멈춰야했다는걸 모르오? 뻔뻔스런 인간!!

  • KAKAO두유두유2024-02-09 06:52:58신고

    추천2비추천0

    클감독 현란하고 구렁이 담넘어가는 말솜씨 보소
    당신이 항상 우승을 장담하며 결과에 책임진다해서 우승할줄 알았소 이제와서 분석하고 잘한거 못한거 검토하는게 책임지는거라구?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냐? 정몽규회장과 태국과의 예선전을 의논했다구?그건 4강전 경기보기전 얘기자나?
    4강전에서 대표팀 체력 고갈시켜 치욕스런 패배를 안기고 태도도 이해할수없는 자기변명이나 늘어놓구 당신과는 잘못된 만남이오 더이상 보고싶지않소!!

  • NAVER현미2024-02-09 06:31:31신고

    추천3비추천0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네명 모두 국대 호출 거부해라. 프로생활에 충실해라.
    전략없는 클리스만 스스로 국대맴버 꾸며서 월드컵 준비하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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