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불리하니 김정숙·김혜경 수사…검찰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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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 중인 조국 신당 인재영입위원장. 남승현 기자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간담회 중인 조국 신당 인재영입위원장. 남승현 기자
조국 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6일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인재영입위원장은 "김건희 범죄 혐의가 계속 국민적 관심이 되고 집권 여당에 불리하다 보니 김혜경 여사를 7만 5천 원 법카 유용으로 기소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김정숙 여사(수사)와 관련해 언론보도가 난다"며 "이건 검찰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검찰 역사에서 선거 앞두고 전직 대통령 부인 (수사), 야당 대표 부인을 기소한 역사를 찾아봐야 한다"며 "옛날에는 진보 보수를 떠나 총선을 끝나고 했지만 이건 대놓고 하는 거다. 현재 한국 검찰이 자신들의 주군, 중전마마를 위해서 아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인재영입위원장은 창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많이 고민했다"며 "3년 반 뒤에 대선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상황을 교체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을 위해 민주당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정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의 말처럼 '따로 또 같이'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은 향후 유력한 집권 정당의 길로 가고, 조국 신당은 제3의 정당으로 역할이 구별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구체적인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정당이 만들어지기 전에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추후 당적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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