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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연소 출전+도움 기록 쓴 고교생 K리거 양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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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강원FC 제공양민혁. 강원FC 제공강원FC에 새 유망주가 떴다. 셀틱으로 떠난 양현준의 등번호 47번을 받은 고교생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지난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양민혁은 현재 강원 산하 유소년팀 강릉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강원에 입단한 유망주다. 강원 역사상 세 번째 준프로 계약이었다. 양민혁에 앞서 1년 전 박기현, 조현태가 준프로 계약으로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7세10개월15일)이다.

양민혁은 2022년 강릉제일고에 입학한 뒤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도 출전한 유망주다. 개막을 앞두고 양현준의 등번호 47번을 선택해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윤정환 감독도 튀르키예 전지훈련 기간 눈여겨 본 양민혁을 개막전 선발로 전격 기용했다.

시작하자마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이상헌의 발을 거쳐 골로 연결됐다. 전반 32초 만에 터진 선제골. 공식 기록은 이상헌의 골, 양민혁의 어시스트였다.

강원의 역대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이었다.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공격 포인트 2위에 해당한다.

양민혁은 구단을 통해 "프로 데뷔전이자 개막전이어서 긴장되고 설렜다. 일찌감치 득점이 나와서 여유가 생겼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겨서 굉장히 아쉽다"면서 "공격적으로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드리블을 시도해 돌파에 성공했고 연결도 잘 됐다. 기회가 왔을 때 형들과 골을 넣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원은 "유소년 집중 육성을 구단 정책으로 정하고 제2의 양현준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지속적인 유소년 육성을 통해 팀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 추후 선수의 유럽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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