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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위기?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코리안 더비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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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김민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7대1로 크게 앞선 후반 30분 교체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붙박이 주전이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차출, 그리고 에릭 다이어의 합류로 센터백 경쟁 구도가 변했다.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으면서 김민재가 밀려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최근 4경기에서 1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치오와 2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재성(마인츠)은 선발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폭격이 펼쳐졌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 전반 19분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 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실점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토마스 뮐러, 후반 16분 저말 무시알라, 후반 21분 세르주 나브리의 골에 이어 후반 25분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0골을 채웠다. 시즌 4호 해트트릭. 득점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21골)와 9골 차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30골은 1963-1964시즌 우베 젤러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7대1이 된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투입됐다. 이미 이재성이 후반 25분 교체 아웃된 상태라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고레츠카가 8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10월 다름슈타트전 8대0 승리에 이어 시즌 분데스리가 두 번째 8골 경기를 만들었다. 한 시즌 두 차례 8골 경기는 1965-1966시즌 뒤스부르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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