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스마트팜 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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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AB지구에 3300억 원 투입해 2026년까지 50㏊ 규모로 조성
김태흠 충남지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서 글로벌홀티콤플렉스 발표

서산 천수만 항공사진. 충남도 제공서산 천수만 항공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 일원에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윤곽이 나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단일 스마트팜 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하는 것은 물론 인구소멸 대응을 넘어 청년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국 최대 규모인 50만 8200㎡(15만 4천평)로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6100㎡)와 융복합단지(12만 2100㎡)로 나뉜다.

집적단지는 계약재배 등 유통 협약을 통해 생산물을 전량 수매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게 하고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은 물론 주거와 체험, 힐링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매년 1만 명이 200만 원 이상 돈을 들여 네덜란드에 가서 연수하는 것과 비교해 단돈 7만 원에 똑같은 네덜란드 현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네덜란드가 맺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 네덜란드가 서산 AB지구 스마트농업 중심 농업융복합단지 내 전문 교육·연구센터에 네덜란드 방식의 스마트농업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충남도 제공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네덜란드가 맺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 네덜란드가 서산 AB지구 스마트농업 중심 농업융복합단지 내 전문 교육·연구센터에 네덜란드 방식의 스마트농업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충남도 제공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과 운영 등에 국내외 최고 기업·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와 콘텐츠 운용 수익 등 매출은 연간 1100억 원, 18년간 2조 원이 예상되고 운영비 등 차감 시 투자 수익률은 15.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까지 SPC 설립과 스마트팜 착공을 거쳐 내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2026년에는 콤플렉스 전체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에 총 33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이면 실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업이 완성되면 초기에만 연간 450명이 연 5천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연간 26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교육생 등으로 AB지구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기획의 땅으로 천지개벽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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