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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초1 학생 74%' 참여…참여학교, 97곳 늘어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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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3월 초 2741개→3월 말 2838개로 97개교 증가
행정 전담인력, 학교당 평균 1.3명 배치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참여 학교 수가 100곳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학기 늘봄학교 참여 초등학교가 지난달 초 2741개교에서 지난달 말 2838개교로 97개교가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충남이 118곳에서 119으로 1곳, 전북이 75곳에서 143곳으로 68곳, 경북이 152곳에서 180곳으로 28곳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는 전체 6175개 초등학교의 46.0% 수준이다. 또한 서울은 이달에 38곳에서 150곳으로, 광주는 32곳에서 45곳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참여율은 47.9%로 높아진다.
 교육부 제공교육부 제공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한 정책으로, 정규수업 이후 2시간 동안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길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이용학생은 지난달 초 12만2천명에서 지난달 말 13만6천명으로 1만4천명이 늘어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의 74.3%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올해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의 74.3%인 25만8천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1만900명에서 1만7197명으로 늘었고, 이 중 81.3%가 외부 강사이고, 18.7%는 희망하는 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돼 있지만,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이고 41.9%가 교원으로 구성되는 등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다르다. 
 
2838개 늘봄학교에는 기간제교원 2168명, 행정인력 1466명 등 총 3634명(학교당 평균 1.3명)의 행정 전담인력이 배치돼 있다. 이들 행정 전담인력은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업무를 담당해, 기존 교원에게 늘봄학교 행정업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실무직원이 배치돼 늘봄 신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기존의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 및 돌봄과 관련한 행정업무까지 전담하게 된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 프로그램 모델을 발굴해 이달에 17개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에 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늘봄학교 이용 만족도 등을 살피고 문제점 개선에도 나선다. 
 
5월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2학기 늘봄학교 전면도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공간, 인력 등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은 지자체·지역·대학 등과 학교를 연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는 지자체·KB금융 등과 학교를 연계해 주중은 학교에서, 주말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제주형 늘봄 모델 '꿈낭(꿈나무의 제주 방언)'을 구축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경북은 교육지원청 주관 하에 지역시설과 대학을 연계해 미래사회 대비 프로그램 및 문화·예술·체육 등 양질의 강좌를 개설했다.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늘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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