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연대 "탄소중립, 수소환원제철소 건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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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기자김대기 기자
경북 포항지역 환경단체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포항환경연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의 헌신'과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포항 탄소중립의 핵심과제로 꼽았다.
 
포항환경연대 유성찬 공동대표는 "배터리만으로는 50만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으므로 이 문제는 시민단체가 아닌 포항시민 전체가 나서 풀어야 할 숙제"라며 "포항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항환경연대는 시민단체로서 역할과 범보수 단체와 연대해 포항지역의 환경·경제적 생존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장용선 집행위원장은 "환경·경제적 생존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이념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한마음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포항제철소 앞바다를 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를 포스코의 문제만으로 치부하지 말고 포항시가 주민 투표 등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데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포스코는 공장부지 부족, 공정일관성 등의 이유로 포항제철소 앞바다 일부를 매립한 부지에 수소환원제철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은 영일만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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